『맹자』와 경쟁사회 속 공감 능력 (측은지심, 인간 본성, 이기심의 시대)
『맹자』와 경쟁사회 속 공감 능력 (측은지심, 인간 본성, 이기심의 시대)『맹자』는 인간의 본성을 ‘선하다’고 믿었던 고전입니다. 맹자는 사람 안에 타인을 향한 자발적인 공감과 정의감이 있다고 했지만, 오늘날 우리는 타인의 고통에 쉽게 무뎌지고, 경쟁이 일상화된 사회 속에서 ‘이기적인 내가 살아남는 법’을 먼저 배웁니다. 이 글에서는 『맹자』의 핵심 개념인 ‘측은지심’을 통해, 현대인이 잃어가고 있는 공감 능력을 되짚어 봅니다. 1. 맹자가 믿은 인간의 본성, ‘측은지심’맹자는 “사람에게는 남의 고통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즉 측은지심이 본래부터 있다”고 했습니다.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질 때, 누구나 본능적으로 구하려는 마음이 생긴다는 이야기죠. 이 말은 인간은 본래 이기적인 존재가 아니라, 서로의 ..
2025. 6. 6.